[헤럴드경제]서아프리카발 에볼라 확산 사태로 한국-아프리카간 주요 사업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가운데 아프리카 지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관계자들이 모여 긴급대책 마련에 나서 주목된다

코트라 아프리카본부는 5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코트라 아프리카본부 회의실에서 아프리카 지역 10개 무역관 관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코트라 아프리카 지역 무역관 워크숍’을 열었다. 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현황 및 대응’을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에볼라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찾는데 초점이 모아졌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에볼라 환자의 62%가 최초 발병지역에 집중되고 있어아직 본격 확산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코트라가 객관적 사실을 기업에 전달,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국내 중소기업의 아프리카 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돕기로 했다고 코트라 관계자가 전했다.

코트라는 라이베리아의 경우 수도 몬로비아로 에볼라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돼가장 심각한 반면, 기니와 시에라리온은 비교적 안정되어 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영웅 코트라 본부장은 “에볼라는 공기전염이 아닌 직접 접촉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이며 남아공에서 에볼라가 발생한 서아프리카까지는 한국~호주 간 거리만큼 멀다”며 “아프리카는 진출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필요한 특수한 지역인만큼 멀리 내다보고 냉철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