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토니 듀란트가 다음 시즌부터 브루클린 네츠에서 뛰게 될 동생 케빈 듀란트의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올 여름 FA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케빈은 브루클린과 4년 1억6400만 달러(약 1895억 원)에 달하는 맥시멈 계약에 합의했다.
토니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한 브루클린 유니폼에는 케빈의 이름과 등번호 35번이 찍혀있다.
케빈은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지명,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거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까지 줄곧 같은 번호로 경기장을 누볐다.
케빈에게 '35'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어린 시절 멘토이자 AAU시절 코치였던 찰스 크레익이 35세에 살해당했기 때문. 세상을 떠난 그를 추모하고자 하는 케빈의 바람이 담긴 숫자다.
최근 케빈이 세 시즌 동안 몸담았던 골든스테이트에선 팀을 떠나는 그를 위해 등번호 35번을 영구결번하기로 했다.
조 레이콥 골든스테이트 구단주는 2일 "이곳에서 뛰는 동안 듀란트는 코트 안팎에서 실력과 존엄성을 보여줬다"며 "그의 등번호였던 35번은 영구결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듀란트는 지난 3년간 우리가 걸어온 역사적인 순간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며 "듀란트가 브루클린에 가서도 명예의 전당 입성을 향한 여정을 계속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케빈은 최근 진행된 파이널 시리즈에서 당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다음 시즌 상당 기간 결장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