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라이언킹’ 이동욱(전북 현대)이 자신의 A매치 100번째 경기서 멀티골로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미의 강호 베네수엘라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이동국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21분 마리오 론돈에 선취골을 내줬지만, 33분 이명주, 51분과 61분 이동국 멀티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최근 5경기 1무 4패만에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대표팀 최고참이자 이날 센추리클럽 가입을 달성한 이동국이 2골을 기록해 더욱 값졌다.
한국은 이날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날 경기를 통해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한 이동국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맡았고 손흥민(레버쿠젠)과 조영철(카타르SC)이 좌우 윙포워드를 맡았다.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이청용(볼턴)과 이명주(알 아인)가 나섰고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그 뒤를 받쳤다. 포백 수비라인은 김민우(사간도스), 김주영(FC서울),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차두리(FC서울)이 나란히 섰고 골문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지켰다.
이날 한국은 차두리의 활발한 오버래핑과 압박수비로 베네수엘라 공격을 무력화했다. 특히 차두리는 후반 막판 김진현 골키퍼가 상대의 반칙으로 넘어지자 불같이 화를 내기도 했다. 상대 수비수도 차두리에 맞서 살벌한 기류가 감돌았다.
베네수엘라는 후반 막판 교체 아웃된 살로몬 론돈이 벤치에서 주심판정에 불만을 품어 퇴장 당하기도 했다.
베네수엘라는 피파랭킹 29위로 한국(57위)보다 28계단 높은 남미의 다크호스다. 월드컵 본선엔 진출한 적 없지만, 개인역량이 좋고 유럽 클럽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많다. 베네수엘라를 꺾은 한국은 다음달 피파랭킹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
한국 베네수엘라 이동국 골 차두리 신경전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한국 베네수엘라 이동국 골 차두리 신경전, 차두리 정신적 지주” “한국 베네수엘라 이동국 골 차두리 신경전, 센추리클럽 가입 축하합니다” “한국 베네수엘라 이동국 골 차두리 신경전, 대한민국 투지 대단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