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입생 56.2% 일반고…0.9%p 상승 입시업계 “대입 학종 증가 영향” 학생부종합전형 신입생 선발이 늘어나는 가운데 올해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10개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중 일반고 출신 비율이 전년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8일 4년제 대학 196곳의 신입생 출신고 유형별 현황과 산학협력 현황, 강사 강의료 등을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공시했다.
4년제 일반대과 교대 등 196개교의 신입생 34만5754명 중 일반고 출신은 26만2193명으로 75.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76.4%보다 0.5%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 일반고 출신 입학생 비율은 2013년 79.6%에서 매년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일반고 출신 비율은 사립대(75.2%)보다 국ㆍ공립대(78.0%)에서, 수도권대(70.2%)보다 비수도권대(79.5%)에서 높게 나타났다.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 주요 10개 대학의 일반고 출신 신입생 비율은 56.2%로, 전체 평균(75.9%)보다 19.7%포인트 낮았다. 대신 특목고 비율은 14.8%로 평균(4.2%)보다 10.6% 높았다. 자율고 출신 비율도 15.8%로 평균(10.1%)보다 5.7%포인트 높았다. 주요 10개 대학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다.
그러나 주요 10개 대학 신입생 중 일반고 출신 비율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주목할 점이다. 올해 신입생 중 일반고 출신 비율은 56.2%로, 지난해 55.3%보다 0.9%포인트 높아졌다. 자율고 출신 신입생 비율도 전년 15.4%에서 0.4%포인트 높아졌다. 특목고 출신은 전년 15.3%에서 0.5%포인트 줄었다.
이들 대학 신입생 중 일반고 출신 비율은 2017년까지만 해도 감소세였다. 2016년 56.2%에서 2017년 55.3%로 줄었다. 2018년에는 전년과 같은 55.3%로 감소세가 멈췄다. 그러다가 올해 신입생은 다시 56.2%로 높아졌다.
입시업계에서는 학종 선발인원이 2018학년도 입시부터 급격히 증가하면서 일반고 출신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학미래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184개 4년제 일반대학의 학종 선발인원은 2017학년도 5만9779명에서 2018학년도 7만73명으로 1만294명 늘었다. 2019학년도 입시에서는 학종으로 7만2379명을 선발해 다시 2306명 증가했다.
한편 올해 1학기 대학 시간강사 강의료는 시간당 평균 6만1300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5만9700원에 비해 1600원(2.5%) 올랐다. 국공립대학의 시간당 강의료가 지난해 7만2300원에서 올해 7만3900원으로 1600원(2.2%) 오른 반면 사립대는 5만4100원으로 지난해 5만4300원보다 200원(0.3%) 떨어졌다.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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