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야를 통틀어 차기 대통령후보 지지율 1위에 올랐다.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1.4%p 상승한 20.4%였다. 반면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지난 3월 창당 이후 처음으로 10%대로 추락했다.

차기주자 2위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로 19.5%였다. 인지도가 낮은 김무성 의원이 차기 주자 2위에 오른 것은 여권의 인물난이 심각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이 16.7%의 지지율로 뒤를 이으며 선전했으나, 새누리당 측 차기 대권주자로 꼽힌 사람은 지지율 8.9%를 얻은 전 경기도 지사 김문수씨 정도에 불과했다.

한때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꼽혔으나 지방선거 참패 등으로 당 공동대표 직에서 물러난 안철수 의원(8.7%)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9월 첫째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6%포인트 하락한 19.5%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44.5%로 지난주보다 1.4%포인트 떨어졌다. 정의당은 4.1%, 통합진보당은 1.4%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고 무당층은 전주보다 2.5%포인트 상승한 28.9%로 집계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2%포인트 하락한 52.1%로 7.30 재보궐선거 이후 5주 연속 이어진 상승세를 멈췄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0.9%포인트 오른 41.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임의번호걸기 방식을 통해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