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 9월 우선협상대상 지정…건립 속도 내년 9월 착공…2023년 준공 목표 “우수 민간사업자 제안·참여 기대”
국내 최초의 K-팝(pop)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 사업이 본격화했다. 서울시는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제3자의 제안과 최초 제안자의 변경 제안에 필요한 사항을 오는 9월 6일까지 120일간 공고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의 최초 제안자는 KDB인프라자산운용 외 8개사가 컨소시엄을 이룬 (가칭)서울아레나(주)다. 시가 지난 2015년 2월 창동 아레나 건립계획을 발표한 뒤 그 해 11월 서울아레나(주)가 최초 제안서를 시에 제출했다. 제출된 제안서는 지난해 12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올 3월 서울시 재정계획심의, 4월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 시의회 동의 등읠 절차를 거쳐 4월 말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민간사업자는 사업제안서를 공고 기간 안에 시에 제출해야 한다.
제3자 제안공고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때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거쳐야 하는 절차다. 1단계(사전적격성평가) 평가서류 제출기한은 6월10일 오후6시, 2단계(기술부문, 가격 및 공익성 부문) 평가서류 제출기한은 9월6일 오후6시까지다.
시는 9월 중 평가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실시협약 체결과 승인을 거쳐 내년 9월 착공, 2023년 12월 준공, 2024년 1월 정식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순 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민간의 창의성과 효율성이 도입되면 다양한 무대연출과 최고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장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한 민간 사업자들이 제안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아레나는 도봉구 창동역 인근 5만149㎡ 부지에 1만8000석 규모의 실내 공연장과 2000석 규모의 중형공연장, 영화관, 대중음악지원시설, 쇼핑몰 등 부대시설을 갖춘 대중문화 복합문화시설(건축면적 24만3578㎡)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익형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되며, 추정 총 사업비는 3949억5200만원이다. 준공 이후 소유권은 서울시가 갖고 민간사업자가 30년간 운영한다.
최초 제안자인 서울아레나(주)에는 재무적 투자자로 KDB인프라자산운용과 미래에셋대우 등 2곳, 대우건설, 제일건설, 우미건설 등 건설사 3곳과 전앤코, 카카오M, 서울수퍼아레나, 동우유니온 등 9개사가 참여해 있다.
최초제안서에서 서울아레나(주)는 사업비 3954억8500만원을 제시했다.
한지숙 기자/js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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