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AP]
[AP] [AP]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257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리랑카 테러범이 인터넷에서 폭탄 제조법을 익힌 것으로 알려졌다.

6일(한국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리랑카 현지 수사관을 인용, 테러범들이 이슬람국가(IS)의 직접적인 지도 없이 현지에서 테러를 계획하고 실행했다고 전했다.

두 명의 스리링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인터넷에서 IS의 폭탄 설계를 연구했으며 한 테러범은 실험과정에서 손가락을 잃기도 했다.

스리랑카에선 지난달 21일 수도 콜롬보의 고급 호텔과 주요 교회 등 8곳에서 자살폭탄이 터져 최소 257명이 숨지고 500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는 참사가 벌어졌다.

WSJ은 IS가 쇠퇴하고 있지만 극단주의를 자칭하는 소규모 집단이 자신의 메시지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리랑카 정보ㆍ보안당국이 이미 테러 발생 1년 전 테러범 대부분이 극단주의 활동이나 다른 범죄에 연루돼 있다는 사실을 알았단 주장이 제기돼 당국의 안일한 대처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정부 간 조율이 부족해 조치가 취해지는데 걸림돌이 됐다는 것이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