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탤런트 겸 BJ인 강은비(33)와 하나경(36)이 인터넷 생방송 도중 펼쳐진 설전을 놓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014년 영화 ‘레쓰링’촬영 스태프였다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커뮤니티 사이트에 당시 촬영장 분위기를 전한 글을 올려 화제다.
글쓴이는 게시글에 ‘영화 레쓰링 스태프였던 사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정확한 팩트만 말하겠다”며 “강은비 씨는 주인공이었지만 촬영 횟수가 적었다. 많이 못 봤음에도 강은비 씨 성격은 금방 알 수 있었다. 아이돌처럼 팬이 보내주는 도시락을 나눠주는 사람. 닌텐도 게임만 했다. 조용하고 친절한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레쓰링’ 촬영 당시 마지막 회식에서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이에 반해 글쓴이는 하나경에 대해 “(하나경씨는) 현장에서 잡음이 많은 사람이었다”며 “촬영 진행 중 카메라 앞에서 손거울을 바닥에 내리꽂고 울면서 촬영장을 이탈한 사건이 있었다. 차에서 2시간가량 나오지 않아 촬영이 중단됐다. 매니저가 없어 스태프에게 발렛 서비스를 요청하기도 했다. 마지막 회식날 술을 마시고 호텔 뷔페에서 남자 스태프에게 ‘춤을 추자’고 요청했다. 본인 방에 들어가서 놀자고 남자 배우들, 스태프에게 요청했지만 결국 다 거부했다. 포스터 촬영날 강은비 씨 인사를 무시하고, 90도로 인사하자 받아줬다”고 주장했다.
앞서 강은비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생방송 도중 아프리카TV BJ남순의 전화 요청으로 BJ 하나경과 통화가 이뤄졌다. 하나경은 “은비야 안녕?”이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고 이에 강은비는 “하나경과 친하지 않다. 반말을 할 사이가 아니다”고 했다.
통화를 마친 후 시청자들이 너무 무례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제기되자 강은비는 “저 분과 그럴 사이가 아니다. 영화 (레쓰링) 촬영을 하면서도 반말을 하지 않았다. 연락처도 나누지 않았다. 종방 때 저 분이 술 먹고 저한테 한 실수가 있다. 내가 괜히 그럴 사람이 아니다. 손이 떨린다”며 울먹였다.
그러더 도중 BJ남순은 다시 강은비와 하나경을 전화로 연결했다. 하나경은 “그런 적이 없다”며 “지금 사람 매장시키려고 그러는 거냐? 기억이 안 나는데 만약 내가 그랬다면 미안한 일이다. 하지만 그런 일이 있었다면 뒤에서 풀 수 있는 부분인데 라이브 방송에서 그러는 건 아니다”라며 화를 냈다.
이에 강은비가 “내 뒷담화를 하고 다니는 것 알고 있다”고 하자, 하나경은 “증거 있냐? 억울하다”고 했다. 강은비는 “종방연 때 저 화장실로 끌고 가서 머리 치면서 이야기한 것은 내 눈으로 본 것”이라고 폭로했다.
강은비와 하나경은 2005년 나란히 연예계에 데뷔했다. 영화 ‘몽정기2’, 시트콤 ‘렝니보우 로망스’, ‘솔약국집 아들들’, ‘어우동:주인 없는 꽃’ 등에 출연한 강은비는 2017년부터 아프리카TV BJ로 활동 중이다.
하나경은 드라마 ‘추리다큐 별순검’에 이어 영화 ‘전망 좋은 집’, ‘레쓰링’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2012년 청룡영화상에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2019년 BJ 활동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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