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회 상하이모터쇼, 16일 프레스데이 시작으로 개막 - 中 전기차 생산 할당 의무 계획에 따라 더 다양한 전기차 공개될 것으로 - 올해도 SUV 대거 공개…벤츠ㆍBMWㆍ폴크스바겐 등 출격 대기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2019 서울 모터쇼’가 폐막한지 불과 10여일 만인 오는 16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아시아 최대의 모터쇼인 ‘2019 상하이 모터쇼’가 중국에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베이징 모터쇼와 함께 중국의 양대 모터쇼로 알려진 상하이 모터쇼는 세계 최대 시장 ‘중국’의 막대한 구매력을 방증하듯 매회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로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올해도 중국인들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해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양 축으로 한 수 많은 ‘월드 프리미어(전 세계 최초 공개)’ 모델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 전기차 시장 잡아라…더 다양하고 풍성해진 전기차 ‘눈길’= 지난해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110만대. 올해는 15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올해 말까지 전기차 생산 할당량을 의무화하려는 계획에 따라 올해 모터쇼에는 예년보다 더욱 다양한 친환경차들이 출격할 전망이다.
가장 대표적인 친환경차가 폴크스바겐의 대형 SUV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다. 상하이 모터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될 ID. 룸즈는 기존 I.D., I.D. 크로즈, I.D. 버즈, I.D. 비전과 I.D. 버기 등에 이은 6번째 제품군이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를 토대로 만들었다.
폴크스바겐은 “ID. 룸즈를 통해 2021년 중국에 먼저 출시할 SUV 시리즈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피니티에서도 Q 인스퍼레이션 콘셉트의 영향을 받은 새로운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애스톤마틴도 새로운 전기차를 공개할 것으롱 보인다.
중국 현지 업체 가운데서는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니오(Nio)의 쿠페형 전기 SUV가 관심이다.
중국 신생 전기차 제조업체인 니오는 2014년 설립과 동시에 하이 퍼포먼스 스포츠카 EP9을 공개해 ‘중국 테슬라’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에도 전기차 개발에 매진해 2016년 하이퍼카 EP9과 고성능 SUV ES8, 이브(EVE), ES6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올해도 대세는 ‘SUV’…‘덩치’들이 온다= 최근 몇 년째 이어지는 SUV 열풍은 올해도 식지 않았다. 중국 내 SUV 판매 비중이 40% 선을 넘나들며 외려 그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는 모양새다. 이를 방증하듯 다양한 SUV들이 상하이 모터쇼를 수놓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SUV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벤츠는 BMW X1에 대항할 라인업을 선보인다. GLA와 GLC 사이에 위치할 소형 SUV로 G바겐과 같은 각진 스타일로 알려졌다.
BMW는 X1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공개한다. 24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보다 긴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또 자사의 SUV X시리즈 가운데 X3와 X4의 M버전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폴크스바겐은 전기차 I.D.룸즈 외에도 대형 SUV 테라몬트와 중형 SUV 테이론 등을 공개한다.
뿐만 아니라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도 두 대의 새로운 SUV를 선보인다고 최근 밝혔다.
ri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