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재구성 12일 마무리 이르면 19일 회의 상정될듯

[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KB증권의 초대형 투자은행(IB) 발행어음의 신규인가 여부가 오는 19일께 결정 날 전망이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증선위 위원 3명이 공석이다. 김학수 증선위 상임위원을 비롯해 비상임위원 2명이 임기 만료 등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위원들이 선임될 예정이다. 증선위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와 기업회계 및 감리, 자본시장 감독과 감시 등과 관련한 사항을 심의하는 합의체다. 증선위원장과 상임위원, 3명의 비상임위원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현재 3명의 증선위원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 검증이 진행되고 있다. 금융위는 오는 12일 예정된 증선위 정례회의 전까지 새로운 위원 임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차기 내부 증선위원으로는 박정훈 자본시장정책관이 유력하다.

금융위 고위관계자는 “오는 12일 증선위 정례회의 전에는 임명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라며 “증선위원들이 새로 임명되더라도 회의 자료를 파악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 19일에나 발행어음 신규 사업 인가를 상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대형 IB 추가 발행어음 신규 사업자 대상은 KB증권이다. KB증권은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단기금융업 인가를 신청했지만, 과거 현대증권 시절 받은 일부 영업정지 조치로 인가를 철회했다. 제재로 인한 인가 제한 기간이 완료된 후 다시 지난해 12월 인가를 신청했고, 금융당국도 KB증권에 대한 심사를 거의 마무리한 단계다.

신한금융투자도 올해 초대형 IB 도약을 위해 3조3000억원대 자기자본을 4조원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상반기에 유상증자를 추진한뒤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기 위한 작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의 발행어음 인가 획득을 위한 행보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대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일감 몰아주기 의혹 조사를 하면서 발행어음 인사 심사가 무기한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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