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들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정책 방향에 관해 강연하면서 한국경제가 역대 최고의 대외신인도와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는 등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홍남기 부총리가 이날 주한 EU 대표부 대사의 초청을 받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EU 회원국 대사들과 강연을 겸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최근 한국의 경제상황과 경제정책경제정책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서 홍 부총리는 지난해 한국경제가 2.7% 성장하고 세계 7번째로 30-50 클럽에 가입했다고 설명하고 역대 최고의 대외신인도와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는 등 한국경제가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동시에 한국경제가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세계경제 성장률 하락, 성장잠재력 둔화와 저출산ㆍ고령화 등 대내외적 도전요인에도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한국정부가 균형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 올해 경제정책의 핵심 키워드로 ▷활력제고 ▷혁신 확산 ▷포용 강화를 선정했다며 이들 키워드와 관련한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또 자동차 배출가스 시험성적서 인정 시험기관 범위 확대 등 한국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을 담은 주한 유럽상공회의소(ECCK)의 ‘2018 ECCK 백서’와 관련한 EU대사들의 질문에도 답했다.

홍 부총리는 자동차, 화학 등 일부 분야에서 건의사항을 반영해 개선한 내용을 설명하고, 나머지 건의사항도 상당한 부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도 한국경제가 포용적 성장 실현을 위해 사회적 대화와 대타협의 토대인 사회적 자본의 축적은 물론, 경제와 정책의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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