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재정 조기집행으로 자금부족이 심화하자 정부가 2, 3월에 이어 4월에도 7조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달말 재정증권 발행잔액이 19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4일 원활한 재정집행 지원과 안정적인 국고금 운용을 위해 4월중 총 7조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재정증권은 국고금 출납상 일시 부족자금 충당을 위해 금융시장에서 63일물 또는 28일물로 발행하는 유가증권으로, 연내에 상환해야 한다.

기재부는 이번 재정증권 발행은 통안증권 입찰기관(20개), 국고채 전문딜러(17개) 및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5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재원은 국고금의 세입ㆍ세출간 시차에 따른 일시적 부족자금 대응 및 기존 재정증권 발행분의 상환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역대 최고수준의 재정 조기집행( 상반기 61%)에 따라 일시적 자금부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기재부는 4월 중 재정증권 7조원이 추가 발행됨에 따라 4월말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총 19조원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예산상 재정증권 발행 및 한국은행으로부터의 일시차입 한도액은 30조원으로 이 범위에서 발행된다는 설명이다.

기재부는 향후에도 재정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적기 조달해 재정 조기집행을 원활히 지원하고, 경제활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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