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ㆍIDC AI기대효과 공동 설문 -국내 AI도입률은 아태 평균 밑돌아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인공지능(AI)을 도입해 생산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는 국내 기업 기대치가 3년내 2.6배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9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발표한 ‘아태지역 및 한국 시장에서 AI 기대효과 및 현황’에 따르면, AI를 통해 생산성이 올라갈 수 있다는 국내 기업들 전망이 올해 12%에서 2021년 31%로 2.6배 올라갔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조사기관 IDC와 공동 아시아태평양 15개국의 기업주 1600명 이상, 근로자 1580명 이상(한국은 기업주 100명, 근로자 102명)을 대상으로 설문ㆍ연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AI생산성에 대한 아시아태평양 평균 기대치는 올해 19%에서 2021년 36%로 1.9배 늘어났다. 기대치만 보면 국내 기업이 전체 평균보다 낮지만, 기대치 증가폭은 국내 기업이 전체 평균보다 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AI 전략을 도입한 기업이 평균 41%인 반면 국내 기업의 경우 28%에 그쳐 국내 기업들의 AI도입률이 전체 평균에 비해 저조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핵심 전략으로 AI를 도입한 국내 기업은 9%였고, 도입 초기이거나 실험단계인 기업은 19%였다.
AI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추진 중인 기업들은 수익률 증대(39%), 경쟁력 강화(21%), 생산성 향상(14%), 고객 관리 개선(11%), 혁신 가속화(7%) 등의 이유로 AI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AI 도입에 대해 데이터와 투자 부문에서 우수하나 AI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문화 조성과 체계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변화되는 환경 속에서 AI기반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기술로서의 AI뿐만 아니라 정책, 사회, 문화 등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