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분쟁으로 수천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자지구에서 ‘아이스 버킷’ 대신 돌무더기와 잔해를 이용한 ‘돌무더기 버킷 챌린지’가 거행됐다.
이번 이벤트는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는 아이스 버킷의 원래 취지와는 달리 가자지구의 현실을 알리고자 진행됐다.
42세 언론인으로 알려진 아이만 알 알룰은 지난 23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대한 실상을 알릴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해 뭔가 해야만 한다”며 돌무더기 버킷을 진행했다고 25일 미국 NBC방송이 보도했다.
알룰은 친구들과 이번 이벤트를 구상하며 피나 (포탄)파편을 뒤집어쓰는 방법도 생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금 가자지구의 모습을 전체적인 그림에서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생각들이 떠올랐다”며 “돌무더기, 잔해, 모래를 포함한 시멘트, 작은 돌들”을 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가자지구에선 이스라엘의 공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팔레스타인인은 2135명이 사망했고 1만915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