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물량의 84% 집중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아파트 4만6000여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전국 83개 필지의 공동주택용지를 매각한다. 이들 공동주택 용지는 하남 감일, 파주 운정, 고양 자항, 김포 한강, 양주 옥정 등 수도권의 2기 신도시 및 공공택지여서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4일 LH에 따르면 올해 공급 예정인 공동주택용지는 83필지 337만㎡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7필지 283만㎡(전체 물량의 84%), 지방이 16필지 54만㎡(16%)로 수도권 물량 비중이 높다.
이 가운데 62필지 260만㎡는 추첨 또는 입찰을 통해 일반매각하고, 21필지 77만㎡는 사업다각화 방식으로 매각한다. 사업다각화 방식은 민간임대, 개발 리츠, 민간참여 공동사업 등으로 건설사가 직접 사업에 참여하거나 시공사로서 참여하는 방식이다.
월별 주요 공급 물량을 보면 △4월 양주 옥정, 인천 검단, 하남 감일 △5월 김포 한강 △6월 양주 고읍 △7월 화성 동탄2, 파주 운정3 △8월 고양 장항, 평택고덕 △9월 인천 검단, 파주 운정, 양주 옥정 △10월 오산 세교2 △11월 고양 삼송 등이다. 대부분 전용면적 60~85㎡, 85㎡ 초과 규모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 분양 물량이 대부분이지만 임대, 연립주택용으로 공급하는 부지도 있다.
LH가 지난달 28일 성남 분당 LH 경기지역본부 1층 강당에서 개최한 ‘2019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에는 용지 매입을 원하는 건설사와 시행사가 대거 참석했다. 김운준 LH 판매보상기획처장은 “올해는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인프라 수혜지역을 중심으로 관련 정보 수집과 택지 확보를 원하는 건설사와 시행사 등의 열기가 느껴졌다”며 “일반 매각을 비롯해 민간임대, 개발 리츠와 같은 다양한 방식의 맞춤형 공급계획으로 사업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 ”고 말했다.
문호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