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이 올해 크게 확대되며 디스플레이업계에 빅사이클이 도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의 소현철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QD OLED TV 투자 검토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는 등 OLED 산업이 확대될 가능성을 예상했다.
OLED 산업은 부침을 겪어 왔다.
과거 2014년 갤럭시S5 판매가 부진하자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OLED 패널 주문을 30% 이상 축소했다. 이어 2015년 상반기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라인의 가동률을 축소했고, A3 신규투자를 중단하기도 했다.
결국 OLED 장비와 소재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됐고 이들 종목의 주가 또한 급락했다.
하지만 이어 2015년 11월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 OLED를 탑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때부터 2017년 9월 OLED 아이폰이 출시될 때까지 약 2년 동안 OLED 종목주가는 대세 상승세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2018년 삼성전자와 애플 스마트폰의 판매가 부진하자 OLED 종목들의 주가는 다시 급락했다.
올해는 대형 OLED 시장의 지각 변동이 일 가능성이 있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TV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다.
소 연구원은 “아이폰과 갤럭시S 시리즈와 같은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이 OLED를 탑재하고 있듯이 2020년 프리미엄 TV 주도권은 OLED TV에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삼성이 QD OLED TV를 런칭하지 않는다면 향후 중국 TV업체들에게 TV 사업의 헤게모니를 내줄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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