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하나금융과 SK텔레콤이 선보인 핀테크 업체 핀크가 모바일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향후 21개까지 늘려 소비자 편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핀크는 지난 25일 금융위원회의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방안에 맞춰 기존 7개 금융기관과의 연동을 향후 21개까지 늘릴 계획이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은행권의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핀테크 업체 등에까지 전면 개방하고 이용료를 기존의 10분의 1 수준으로 정하겠다는 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핀크는 오픈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있는 테스트베드를 통해 API 연동과 테스트 개발을 마쳤다. 금융권에 전면 개방된 오픈 API 중 송금과 결제 기능에 집중해 계좌등록과 출금 및 입금, 계좌실명조회 등 4가지 서비스를 먼저 선보이겠다는게 핀크의 계획이다. 오는 4월께에는 계좌관리 및 송금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해, 이용자들에게 더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핀크는 금융결제망 정보제공 기관에 포함되지 않은 우체국과 신협, 새마을금고의 이용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API 개방으로 모든 은행이 연결되면 핀크 플랫폼에서 은행별 계좌 등록과 관리, 송금과 이체, 잔액 충전과 결제까지 자유로운 금융 거래가 가능해질 것이라 전망된다.

민응준 핀크 대표이사는 “금융위가 한정적인 참여 대상과 높은 이용 수수료로 한계가 있었던 오픈 API의 벽을 허물어 모든 핀테크 기업이 동등하게 사용하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출시할 기회가 마련됐다”며 “핀크 역시 오픈 플랫폼 연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존 서비스를 재단장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해 이용자 친화적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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