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ㆍ당뇨병 맞춤 관리…하남시 자체 特化사업으로 61~64세도 지원 -구성수 하남시보건소장, “백세까지 건강한 하남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 [헤럴드경제(하남)=박준환 기자]‘고혈압ㆍ당뇨병 신규 등록자수 목표 1800명, 실적 3676명, 달성률 204%’
2018년 하남시(시장 김상호)의 고혈압ㆍ당뇨병 등록관리사업 성과다.
‘200%초과!’
기업의 영업매출도 아니고 질병관련인데 과연 ‘호실적’이라고 평가하는 게 적절할까?
지극히 적절하다. 왜냐하면 ‘하남시 고혈압ㆍ당뇨병 등록ㆍ교육센터’의 ‘관리권’내에 포함됨으로써 고혈압ㆍ당뇨병의 맞춤형 관리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하남시 고혈압ㆍ당뇨병 등록ㆍ교육센터’는 고혈압ㆍ당뇨병의 적정관리를 통해 심ㆍ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조기사망과 장애를 최소화함으로써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데 목적을 두고 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혈압ㆍ당뇨병의 적정관리를 통한 지속치료율 제고, 건강행태 개선, 중증질환 발병시기 지연 등 효과를 도모하는 것이다.
대상은 만 30세 이상 고혈압ㆍ당뇨병 등록환자이며 고혈압ㆍ당뇨병 환자 등록관리 및 교육, 예방홍보 등과 진료비, 약제비, 합병증검사비 등 치료비를 지원한다.
‘하남시 고혈압ㆍ당뇨병 등록ㆍ교육센터’가 지원하는 치료비는 ▷65세 이상은 등록비 1000원/년, 진료비 1500원/월, 약제비 질병당 3000원/월,콩팥합병증 진료비 연 1회 1만원 ▷61~64세는 등록비 5000원/년, 진료비 1500원/월, 약제비 2000원/월 ▷30~60세는 등록비 5000원/년 등이다.
치료비는 하남시 소재 지정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할 때 지원한다. 현재 병의원 61개소, 약국 72개소가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하남시는 2018년 7월부터 전국 최초로 만 61~64세 고혈압ㆍ당뇨병 등록환자에 대한 치료비를 자체 시비(市費)로 확보해 확대 지원하고 있다.
하남시는 고혈압ㆍ당뇨병 등록관리 사업에 8억5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2018년 질병관리본부시스템기준(30세 이상)에 따르면 하남시의 고혈압 추정환자는 5만2104명, 당뇨병 추정환자는 2만485명에 달한다.
‘하남시 고혈압ㆍ당뇨병 등록ㆍ교육센터’는 등록환자에 대한 철저를 기하기 위해 개인별로 진료 일정을 꼼꼼히 챙겨 준다. 문자로 진료 일정을 안내하는 것은 기본이고 진료를 받지않은 경우 진료예약일 30일 경과자, 진료예약일 60일 경과자에 대해 치료 일정 및 치료 누락 일정을 알리는 ‘상담알림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심ㆍ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은 전국 19개 시ㆍ도 25개 보건소에서 국가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남시는 2010년 이 사업을 시행했다.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하남시보건소는 ‘2018년도 심ㆍ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1위)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남시 고혈압ㆍ당뇨병 등록ㆍ센터’는 안규정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인력들이 질환자 개별상담 및 상설교육, 이동교육, 영양ㆍ운동교실 등 다양한 맞춤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성수 보건소장은 “심ㆍ뇌혈관질환은 건강생활실천과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조절을 통해 조기 사망의 80%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심ㆍ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해 백세까지 건강한 하남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