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한국인 메이저리거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ㆍ로스앤젤레스 다저스ㆍ위)과 ‘돌부처’ 오승환(37ㆍ콜로라도 로키스ㆍ아래)이 스프링캠프 소집일부터 불펜 피칭에 돌입했다. 불펜 피칭을 했다는 것은 몸이 어느 정도 만들어졌다는 의미로, 두 선수가 ‘좋은 출발’을 보였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코리언 빅리거 5명 중 류현진과 오승환은 가장 이른 14일(이하 한국시간)에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다저스와 콜로라도는 이날 투ㆍ포수조를 소집했다. 하지만 류현진과 오승환에게는 ‘시작’이 아닌 ‘진행 과정’이었다. 이미 일본 오키나와에서 세 차례 불펜 피칭을 하고 미국 애리조나로 건너온 류현진은 이날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있는 스프링캠프장에서도 불펜에 섰다. 다저스의 확실한 선발 투수인 류현진은 공 30여 개를 던지며 ‘속도’를 높였다. 다저스는 24일부터 시범경기를 치른다. 정규시즌 팀의 첫 경기는 다음달 29일에 열린다. 류현진은 5번 내외 시범경기를 치르며 정규시즌 등판을 준비할 계획이다.
류현진이 올 시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건강’이다. 그는 이미 수차례 인터뷰에서 “20승에 도전하고 싶다. 꼭 20승을 하겠다는 게 아니라, 20승에 도전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게 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일단 출발은 매우 좋다.
로라도 불펜의 핵심 멤버인 오승환도 14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오승환은 팀의 스프링캠프가 열리기 전 애리조나 투산에 차린 kt wiz의 전지훈련장에서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오승환은 비시즌에 개인 활동을 최소화하며 훈련에 매진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가장 몸 상태가 좋다”는 자체 평가도 나왔다. 지난해 73경기에 나섰던 오승환은 “올해도 기꺼이 많은 경기에 등판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오는 16일 다시 한 번 불펜피칭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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