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실적 발표 영업이익 557억 81% 부채비율 44%까지 떨어져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현재까지 총 25개사, 45개 제품 수주를 완료했으며, 올해 안으로 CMO(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12건, CDO(위탁개발)ㆍCRO(임상시험수탁) 10개 이상의 추가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 바이오로직스는 작년 실적을 최근 발표하면서 바이오젠과의 자산양수도가 종결되면서 순익이 증가하고, 부채비율은 절반 수준으로 줄었으며, 현금성 자산이 3배나 됐다고 밝혔다. 또 현재 가동능력의 25% 수준인 3공장의 수주물량도 연말까지 50%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 회사가 지난(至難)했던 지난해의 많은 악재와 오해를 털어내고,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1,2공장 정기보수와 3공장 비용 증가로 올 상반기 실적 개선은 제한적이지만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 기대된다”면서 “장기 수주를 기반으로 한 CMO사업은 순항 중이고, 세포주 개발, 임상물질 생산 및 품질 테스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CDO/CRO 사업을 추가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 5358억, 영업이익 557억, 순이익 224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전년대비 712억원 증가(+15.3%)했으며 영업이익은 3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반영과 지급수수료 증가로 103억원 감소(-15.6%)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11월 바이오젠사(社)와 자산 양수도 종결로 인한 현금유입으로 전년대비 3211억원이 증가했다. 2017년말 81%였던 부채비율은 콜옵션에 따른 파생상품 부채가 사라지면서 2018년말 44%까지 떨어졌으며 현금성 자산도 2017년 3500억원에서 2018년말 1조1000억원이 됐다.

악재를 털어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가 ‘반전 도약’의 분기점이 될지 주목된다. 함영훈 기자/a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