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1만대 돌파하며 호조세 지속 팰리세이드 4만5000대로 ‘월별 최다’ 기아차는 20만8908대 판매…1.2% ↑ 국내선 카니발이 5678대로 가장 많아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1월 완성차 판매실적이 국내 6만440대, 해외 25만2873대 등 총 31만3313대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5%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같은 기간 12.2%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국내ㆍ외 각각 6.8%, 27.3% 줄었다.
국내 승용 부문에선 그랜저(하이브리드 2450대 포함)가 1만77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뒤이어 아반떼(5428대), 쏘나타(하이브리드 270대 포함) 4541대 등 총 2만947대로 집계됐다.
RV(레저용차) 부문 판매량은 싼타페(7001대), 팰리세이드(5903대), 투싼(3651대) 등 1만8886대가 팔렸다.
특히 팰리세이드는 국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역대 최다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누적 계약 대수는 4만5000대를 넘어섰다.
제네시스 브랜드에선 G80이 2479대, G70이 1408대, G90(EQ900 39대 포함)이 1387대 등 모두 5274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 감소는 중국의 자동차 수요 감소와 베이징현대의 안정적인 재고 운영 등의 영향이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의 우려 속에서 주요 국가들의 무역 갈등 등을 둘러싼 통상 환경이 좋지 않을 전망”이라며 “권역 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고객 지향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실적을 회복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1월 기아차 판매량은 국내 3만8010대, 해외 17만898대 등 작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20만8908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국내는 2.8% 감소, 해외는 2.2%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의 국내 판매에서 승용 모델은 총 1만7921대가 팔렸다. K3가 4148대로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K9(1047대)은 10개월 연속 월간 판매 1000대를 돌파해 전년 동월 대비 8배가 넘는 판매량을 보였다.
RV 부문에선 카니발이 5678대 팔려 지난해 4월부터 10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쏘렌토(3617대), 스포티지(2755대) 등 총 1만4994대가 팔렸다.
해외에선 스포티지가 작년 동월 대비 25.8% 증가한 3만7880대로 최다를 기록했다. 리오(프라이드)가 2만3718대, 포르테(K3)가 1만5808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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