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마 후보들 ‘낙하산’ 의혹 제기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자회사로 출범된 여수광양항만관리주식회사가 정치권과 연이 닿는 특정인사를 차기 사장으로 선임해 탈락 후보군의 반발을 사고 있다.
30일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와 자회사에 따르면 여수광양항만관리㈜ 임원추천위원회는 최근 사장 모집공고를 내고 응모자 5명 가운데 4명을 이사회에 추천하고 지난 24일 차 사장이 후보군 4명 가운데 김모(42) 씨를 차기 사장에 선임했다.
문제는 김씨가 해운업이나 항만관련 근무경험이 없는데다 김영록 전남지사 캠프에서 활동했으며 도의원 출마경력도 있다는 점을 들어 낙마후보들이 ‘낙하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김 지사와 차 사장이 광주일고 동문이라는 점도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
이와함께 여수광양항만관리는 2017년 12월 공사에서 분리 출범돼 초대 사장이 취임한지 1년 밖에 안돼 신설법인으로 조직 안정도 되기 전에 제2대 사장 공모에 나선 것은 특정인 자리만들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광양항만 관련업에 종사하는 한 관계자는 “사장 선임 과정에서 항만공사 직원 2명과 외부의 최적 유자격자를 배제하고 관련 분야 경력이 전무한 특정인을 선임한 것은 특혜”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는 “사장 내정자는 기업체 경영경험도 있고 물류업에도 종사한 적이 있어 자격요건을 갖췄으며, 적법절차에 의해 공정하게 선출했다”고 해명했다.
여수광양항만관리는 광양항만의 경비보안과 시설관리 등의 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분리돼 설립된 법인으로 임직원은 180여 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