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1회전에서 대역전승을 거둔 정현(한국체대ㆍ세계 25위)의 서브 중 하나가 대회 공식기록상 시속 249㎞로 찍혀 화제에 올랐다.
15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브래들리 클란(78위ㆍ미국)을 상대로 3-2대역전승을 거둔 정현의 기자회견 도중 폭소가 터졌다. 이날 정현의 1회전 경기가 끝난 뒤 나온 공식 기록지에 정현의 서브 최고 시속이 무려 249㎞로 찍혔다는 내용으로 이야기를 나누면서였다.
정현이 4세트 게임스코어 4-2로 앞선 상황에서 넣은 서브가 시속 249㎞를 기록했다는 대회 공식 기록이었다. 그런데 대회 첫날인 14일에 남자부 전체를 통틀어 가장 빠른 서브가 ‘광속 서버’로 유명한 존 이스너의 시속 227㎞였기 때문에 기록지를 보면서도 사람들은 고개를 갸울거릴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정현은 “근데 기계가 가끔 들쭉날쭉 한다”며 “그 시속은 맞을 수가 없을 것 같다”고 유쾌하게 웃었다.
민성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