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모터쇼서 데뷔 현대기아차 “美시장 회복”

현대 ‘벨로스터 N TCR’
현대 ‘벨로스터 N TCR’
현대 ‘벨로스터 N TCR’
현대 ‘벨로스터 N TCR’

현대ㆍ기아자동차는 ‘벨로스터 N’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과 북미 전용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을 비롯, 양산차급인 ‘엘란트라 GT N Line(국내명: i30 N Line)’을 공개했다.

현대차 미국법인(HMA) 마케팅 총괄 딘 에반스(Dean Evans) 부사장(CMO)은 모터쇼에서 “벨로스터 N TCR이 현대차의 북미 지역 모터스포츠 부문에서의 입지를 확장시켜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어 기본 차량에서도 ‘고성능 N’의 주행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한 ‘N Line’ 트림이 첫 적용된 ‘엘란트라 GT N Line(국내명: i30 N Line)’을 미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였다. 또 코나EV, 넥쏘, 아이오닉 HEV, 아이오닉 PHEV 등 친환경차를 비롯해 21대 차량을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날 발표회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 및 수소전기차(FCEV) 연구ㆍ개발(R&D) 및 설비 확대에 2030년까지 약 7조6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과 더불어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등 미래 기술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강조하며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기아차도 북미 전용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텔루라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에서 디자인됐으며, 기아차의 미국 생산 공장인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다.

텔루라이드는 북미 전용 모델로 오는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텔루라이드, 스팅어, K9, 스포티지 등 양산차는 물론 튜닝카 박람회인 ‘세마(SEMA)쇼’에서 호평받았던 스팅어 SEMA 쇼카와 ‘뉴욕 패션위크’에 출품했던 커스터마이징 버전 텔루라이드 등 총 23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500여평의 시승 공간도 마련해 총 4대의 SEMA 텔루라이드를 시승할 기회도 제공한다.

마이클 콜(Michael Cole)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수석부사장은 “텔루라이드는 대담한 외관과 고급스런 내장, 강력한 주행성능 등을 모두 갖춘 다재다능한(versatile) 차”라며 “텔루라이드가 미국 고객들에게 커다란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atto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