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유럽 국가들이 이례적인 폭설과 눈 폭풍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도시가 마비되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지난 5일(현지시간) 눈사태 위험을 경고하며 도로와 열차 노선이 패쇄되고 수백대의 항공편이 취소 되었다. 뮌헨공항은 이날 120여편의 항공기가 결항되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폭설과 눈 폭풍으로 인해 교통수단 이용에 지장이 생기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휴교를 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발이 묶였다.
또한 쌓인 눈으로 인해 나무가 넘어지면서 일부 지역에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지붕이 내려앉는 사고도 발생했다.
그리스에도 기록적인 맹추위가 찾아와 북부 플로리나는 사상 최저치인 영하 23도를 기록했으며, 아테네 지역의 고대 유적지에 눈이 쌓이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인명 피해도 이어졌다. 10일 오스트리아 빌트코겔 리조트에서는 독일 국적의 10대 청소년 6명이 눈사태에 휩쓸렸으나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고 구조됐다.
현지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유럽 국가에서 날씨 관련 사고로 최소 1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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