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지난해 취업자수 증가 규모가 10만명을 밑돌며 2009년 금융위기 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위해 올해 공공기관이 2만3000명 이상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공기관별 고졸채용 목표제를 도입하고, 고졸 채용자를 작년보다 10% 이상 많은 2200명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9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석,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올해는 사람 중심 경제로의 경제패러다임 전환을 완성하는 단계로 발전시켜 성과를 내야 하는 시기로 그 핵심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주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작년보다 9조5000억원 늘어난 53조원을 투자하는 등 공공기관이 경제활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올해 공공기관은 특히 작년보다 400여명 많은 2만3284명을 신규채용해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연구인력,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등 복지 확충을 위한 인력 등 미래를 이끌고 국민에 봉사할 인재들을 중심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을 위해 공공기관 채용 비리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2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며 “비리 적발 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부터 공공기관별 고졸 채용 목표제를 도입해 고졸 채용을 2200명으로 전년(2000명) 대비 10% 이상 확대하고,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해 2022년까지 30% 채용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부총리는 또 지난해 11월 기준 공공부문 비정규직 17만5000명 중 16만9000명의 정규직 전환이 결정됐다면서 앞으로도 공공기관에서 정규직 전환을 차질없이 추진해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양극화를 완화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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