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말레이시아의 지역 군주와 결혼한 러시아 출신의 여성 모델이 첫 아이를 임신했다. 두 사람의 로맨스는 왕위를 포기한 사랑이라고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9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무하맛 5세와 결혼식을 올린 미스 모스크바 출신 모델 옥사나 보예보디나(26)가 최근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란탄주의 술탄인 무하맛 5세는 지난 2016년 말 제15대 국왕에 즉위했다. 그러나 무하맛 5세는 지난 6일 공식 퇴위했다.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국왕 위에서 물러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러시아 일간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두 사람이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 태교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러시아 관영 RT 방송은 무하맛 5세와 보예보디나가 결혼식 수일 전 시험관 시술 등을 하는 독일 의료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무하맛 5세는 2004년 태국 파타니 주의 무슬림 왕족 후손과 결혼식을 올렸다가 4년 만에 이혼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선 자녀가 태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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