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폴딩, LG 아웃폴딩 방식 전망 -구글도 가세 하드웨어 경쟁 속도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전자, LG전자, 구글 등 주요 제조사들의 폴더블폰을 가늠할 수 있는 관련 특허, 사진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제조사별 폴더블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우선 지난해 11월 개발자콘퍼런스(SDC) 에서 깜짝 공개된 삼성전자 폴더블폰은 접으면 스마트폰, 펼치면 태블릿이 되는 구조다.

삼성 폴더블폰은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in-folding)’ 구조다.

베젤(테두리)을 줄인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접었다는 의미에서 삼성은 이를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로 명명했다.

접은 상태에서 현재의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커버 디스플레이’와 펼치면 태블릿 크키의 ‘메인 디스플레이’등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앞, 뒤로 탑재됐다.

펼쳤을때 메인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7.3인치다. 세로와 가로의 화면 비율은 4.2대 3이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4.58인치로 21대 9의 화면비율을 보인다.

화면을 접은 상태에서는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전화, 메시지 전송, 애플리케이션 실행 등의 기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메인 디스플레이에는 화면을 3등분 해, 세 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멀티 태스킹’ 기능이 구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화면의 약 절반을 하나의 스크린으로 쓰고, 나머지 절반을 또 다시 이등분 해 큰 화면 1개, 작은화면 2개로 쓸 수 있는 식이다.

이와함께 네덜란드 IT전문매체 레츠고디지털(LETSGODIGITAL)을 통해 공개된 LG전자의 관련 특허를 보면 LG전자 폴더블폰은 바깥으로 접히는 ‘아웃 폴딩(out-folding)’ 방식이 될 전망이다.

접었을 때는 통화, 메시지 등의 아이콘이 화면 하단에 배치되고 화면을 펼치면 중간 부분에 세로로 위치한다.

손가락을 위, 아래로 스크롤 해 자주 쓰는 아이콘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 펼친 디스플레이의 왼쪽 베젤(테두리)이 오른쪽에 비해 더 얇다. 오른쪽 화면 상단에 표시돼 있는 세 개의 구멍은 카메라 용도로 보인다.

폴더블폰의 제품 명칭으로는 LG플렉스(FLEX), LG폴디(FOLDI), LG벤디(BENDI), LG듀플렉스(DUPLEX) 등이 거론된다.

미국특허청(USPTO), IT블로거 더그테크(@duggtech) 등을 통해 구글의 폴더블폰을 가늠할 수 있는 최신 관련 기술 특허도 최근 공개됐다.

USPTO에 등록된 특허 내용을 보면 구글의 폴더블폰은 두 개의 스마트폰을 가로로 붙여놓은 듯한 모습을 띤다.

연결부분은 위, 아래 부분이 움푹 들어가 있어 마치 지갑과 유사한 형태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해당 특허가 이르면 올 하반기에 출시되는 구글의 자체 제작폰 ‘픽셀4’부터 적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