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해묵 기자]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최종전에서 양 팀이 1-1로 비기면서 토트넘이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대한민국 손흥민이 속해 있는 토트넘은 2승 2무 2패 승점 8로 같은 조 인터밀란에 원정 다득점에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만약에 졌다면 16강 탈락이였습니다.
최종전 전까지 토트넘과 승점이 같았던 인터밀란(이탈리아)은 같은 시간 홈에서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1-1로 비기면서 결국 조 3위로 밀려났습니다. 결국 인터밀란은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투톱에 내세운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리 알리까지 주전 공격수들을 모두 투입해 승부를 걸었습니다. 반면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한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제라르 피케 등을 쉬게 하며 1.5군으로 토트넘을 상대했습니다.
초반 공격은 바르셀로나가 주도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 우스만 뎀벨레가 역습 상황에서 단독 드리블 이후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전반전을 지배했습니다. 가끔 손흥민이 빠른 돌파를 통한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정확하지 않은 슛으로 골 사냥에는 실패했습니다. 골키퍼의 선방도 한 몫 했지만 최근 선발로 계속 출장을 해 마무리가 날카롭지 못했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6분 손흥민을 루카스 모우라와 바꿔주며 쉬게 했습니다. 경기가 토트넘이 주도하는 양상을 보이자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공격의 주도권은 토트넘이 가졌습니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40분 케인의 킬패스를 받은 모우라의 오른발 슈팅이 바르셀로나 골문을 흔들면서 16강행을 확정지었습니다.
그 시각 인터밀란과 PSV의 경기결과는 1-1. 토트넘은 지옥과 천당을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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