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강남 송파구의 한 초등학교 재학생 40여명이 발열과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급식이 중단됐다고 서울시교육청이 5일 밝혔다.

학생들의 증상 소식을 접한 학교 측은 식중독 가능성을 염려해 즉각 6~7일 급식을 중단했다.

다만 발열과 구토 증상을 호소한 학생 대부분이 5·6학년으로 이들과 같은 급식을 먹은 저학년에서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점에서 실제 식중독인지는 조사가 끝나봐야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급식이 아닌 다른 경로로 ‘감염’이 발생했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겨울철 식중독 주범으로 꼽히는 노로 바이러스의 경우 바이러스가 있는 음식 섭취 외에 감염자와 직·간접적 접촉만으로도 전파되는 특성이 있어 이런 점들도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2013년부터 올해 9월까지 식중독 현황자료에 따르면 식중독 원인균 중 두 번째로 많은 환자를 발생시키는 균이 바로 노로 바이러스다. 노로 바이러스는 겨울철에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하루 이틀 내에 구토나 설사 등을 하며 복통과 오한, 발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생 상태를 청결히 하고 손은 비누로 세척 후 30초 이상 씻어야 하며 굴 등 해산물은 되도록 익혀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서 마시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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