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객관적인 근거 없이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해 법원이 판매와 배포를 금지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을 일부 도서관에서 버젓이 대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YTN에 따르면 국립중앙도서관과 연세대 도서관, 서울시교육청 남산도서관에서는 문제가 된 전두환 회고록 1권의 대출이나 열람이 가능했다.

앞서 지난 9월 광주지방법원은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내용을 담았다며 전두환 회고록 3권 중 1권에 대해 판매와 배포 금지 결정을 내렸다.

법원의 판결은 전두환 측을 상대로 한 것이어서 도서관 대출이 불법은 아니지만, 5.18 기념재단 측은 법원 판결의 취지를 무시하고 공적 기관의 의무를 소홀히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도서관 측은 법원 판결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불찰이라며, 문제가 된 회고록을 대출 제한하거나 폐기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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