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주리주에서 10대 흑인 청년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미국 내 핵심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1992년 흑인폭동이 일어났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LA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오후 8시20분께 LA 남부 흑인 밀집지역인 65번가에서 발생했다.
이젤 포드(24)는 차를 몰고 가던 중 경찰로부터 ‘수색을 위한 정지명령을 받았고, 차를 정차한 뒤 경찰과의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포드의 어머니는 “포드가 경찰에 지시에 순응했음에도 (경찰이) 총격을 가한 것은 정당하지 않은 것”이라며 “포드가 당시 땅바닥에 누워 있었는데 등에 총알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가족과 친지들은 오는 17일 LA경찰국 본부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 예정이어서 제2의 미주리 흑인 시위ㆍ폭동이 일어날 가능성에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
문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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