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이래 5년 연속 감소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30ㆍ40대 취업자수가 올해 들어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8월 30대와 40대 평균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만2000 명 감소한 1227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30대 취업자는 4만4000명, 40대 취업자는 10만8000명 각각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1∼8월 30ㆍ40대 취업자 수의 감소폭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이 이어지던 지난 2009년 24만7000명의 감소폭을 기록한 이래 최대다. 1∼8월 30ㆍ40대 취업자 수는 지난 2015년 이후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증가세가 뚜렷했다. 올해 1∼8월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월평균 기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3만2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1~8월 취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24만명 늘어 현재와 같은 기준으로 통계가 작성된 1982년 7월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가 나타난 것이다.

이처럼 상대적으로 젊은 취업자 수가 줄고 고령 취업자는 늘어나면서, 전체 취업자의 연령별 구성비도 크게 변화했다. 전체 취업자 중 40대의 비중(1∼8월 평균)은 1983년에는 23.0%였는데, 2009년 28.0%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25.0%까지 축소됐다. 반면 1983년 5.6%에 불과했던 60세 이상 취업자의 비중은 올해 1∼8월 15.9%에 달한다.

한편 1983년에 1∼8월 전체 취업자의 27.4%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던 20대는 올해 들어 그 비중이 13.8%로 쪼그라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