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시장 반등하면 바닥주 반등 기대” -SK하이닉스ㆍ한국금융지주ㆍ만도ㆍ선진 등 관심
[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바닥주’ 매수 추천이 나오고 있다. 현재 주가가 기업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한 만큼 추가 폭락이 제한적일 뿐아니라 시장 안정시 상승 여력도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5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이 최근 3개월간 주가가 하락한 기업 가운데 ROE(자기자본이익률)기준 10%이상, 주가순자산비율(PBR)1배 이하의 과대 낙폭주를 분석한 결과, 케이씨텍, 대한유화, 선진, 만도, SK하이닉스, 동원산업, LG전자, 한국금융지주 등이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닥주 중 제일은 SK하이닉스다. 이 회사는 최근 3개월 간 14.3%, 한 달 동안 무려 13.6% 급락했다. 3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도 불구하고 4분기부터 실적이 꺾일 것이란 우려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가격하락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점과 낮은 밸류에이션, 견조한 현재 이익 가치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D램 가격은 4분기부터 하락이 예상되지만, 가격 조정폭은 5% 미만으로 시장 예상 수준에 부합할 것”이라며 “낸드 가격도 10% 수준의 하락이 전망되지만 높은 수요 탄력성으로 출하증가가 가격하락을 일부 상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내다봤다.
매분기 1300억원 수준의 순익을 내는 한국금융지주도 최근 3개월간 10%나 하락해, 주목할 대상이다. 신동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1158억원의 순익을 거둘 것”이라며 “자회사인 한국투자저축은행과 한국투자캐피탈 등 이익 실현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만도도 노려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만도는 3분기 실적우려로 3개월간 15%가까이 하락했다. 남정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등 주요 고객사 판매 실적에 대한 과도한 우려로 만도가 시장 대비 -9.9% 하회하는 수익률을 기록중”이라며 “하반기 실적개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매출 성장성이 유효한 점을 고려할 때 주가하락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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