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SK C&C가 11일 매출 6078억원과 영업이익 664억원을 내용으로 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 1조1316억원, 영업이익 121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7.3%와 32.8%가 늘어난 수치다.

SK C&C 관계자는 “프리미엄 IT서비스 기반 사업, 수익 구조 혁신을 통해 수익성 개선 효과가 지속됐다”며 “글로벌 사업과 Non-IT 사업의 안정적 성장 속에 균형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달성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IT서비스 사업에서는 대형 사업 및 수익 중심의 사업 수주를 통해 프리미엄 서비스 중심의 성공적인 IT서비스 질적 변화를 이뤄내고 SK C&C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며 6,431억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NH농협 차세대 e금융,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금융 멀티 채널 등 온라인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스마트 금융 환경 구축에 성공했고, 글로벌 보험회사 메트라이프 생명의 한국, 중국, 인도 등 아태지역 모바일 보험 영업 확산 시스템도 수주했다.

또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스톰’개발에 이어 GIS 등과 연계한 빅데이터 적용을 진행, 우리은행과 외환은행 등의 금융 영업점에서 지역 상권 분석, 금융 상품 설계 및 마케팅에 빅데이터를 활용케 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의 SNS 분석에도 SK C&C의 빅데이터 기술이 적용됐다.

SK에너지 울산컴플렉스(CLX)에 IT시스템과 센서 기반의 생산 관리 체제와 현장 중심 공정안전관리 체제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SK에너지는 물론 국내 다수의 정유석유화학 공장에서 사용되는 대기오염물질 누출 탐지, 추적 시스템 ‘Sky LDAR(Sky Leak Detection and Repair)’도 개발했다.

SK C&C는 변화된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맞춰 하반기에도 산업별 맞춤형 ICT융합서비스, 솔루션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스마트 모바일 기반의 업무 혁신,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보안로그분석 및 고객상품, 서비스선호도 분석, IoT 기반의 생산고객 서비스 스마트화 등 다양한 사업 창출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도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사업에서 전년 동기 785억원 대비 110.8%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며 16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사업 비중 또한 1분기 10.2%에서 반기 14.6%로 크게 늘렸다.

SK C&C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모듈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태블릿 PC 등 스마트 디바이스 유통사업과 함께 반도체 관련 사업 중 하나인 USB, 마이크로SD, SD카드 등의 메모리 반도체 모듈 유통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대키로 했다.

이에 앞서 SK C&C는 이미 지난해 홍콩에 위치한 스마트 디바이스 유통 업체인 ISD테크놀로지를 인수하는 등 새로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한편 SK C&C는 하반기에도 프리미엄 서비스 중심의 IT서비스 사업∙구조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Global 사업과 Non-IT 사업의 성과 창출 가속화를 통해 매출 2조 5,600억원, 영업이익 2,650억원의 올해 가이던스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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