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PO 횟수 줄고, 휴가 겹치면서 공모 규모 대폭 감소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8월 주식 발행규모가 지난 7월 발행규모의 5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7월(8381억원)보다 82.2% 감소한 1495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공개(IPO)가 코스닥 중소형주 위주로 이루어진 데다, 반기보고서 제출(8월14일) 및 휴가가 겹치면서 발행량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IPO가 총 7건 진행되며 1331억원이 조달됐는데, 이는 전월(5372억원)보다 75% 감소한 수준이다. 유상증자 역시 지지부진했다. 7월에 3009억원에 달했던 유상증자 규모는 8월에 164억원에 그쳤다.

회사채 시장도 주춤했다. 8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7월(14조1116억원)보다 5.7% 감소한 13조3079억원을 기록했다. 일반 회사채가 7월(7890억원)보다 30.1% 감소한 1조8360억원 발행됐다. 현재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71조7989억원 수준이다. 일반회사채의 발행액과 상환액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순상환(상환액이 발행액보다 많은 상태) 기조는 유지됐다. 금융채는 전월(10조5621억원)보다 4.9% 감소한 10조490억원이 발행됐다. 금융지주채가 5500억원, 은행채가 3조9690억원 가량 자금을 조달했다. 은행채의 경우, 시중은행에선 전월보다 10% 증가한 3조9190억원이 발행됐지만, 같은 기간 지방은행은 83.3% 감소한 500억원만 발행됐다. 기타금융채는 전월보다 9.7% 감소한 5조5300억원 발행됐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7월(9245억원)보다 53.8% 증가한 1조4229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등이 신용을 보강한 ABS인 P-CBO는 7월과 마찬가지로 발행되지 않았다.

8월에 기업어음(CP)과 전단채 규모는 7월(141조8151억원)보다 5.9% 감소한 133조4031억원을 기록했다. CP는 전월보다 10.1% 감소한 29조3153억원이 발행됐다. 이 중 공모는 2790억원, 사모는 29조363억원 수준이다. 8월말 기준 CP 잔액은 150조8765억원이다. 전단채는 7월(109조2214억원)보다 4.7% 감소한 104조860억원이 발행됐다. 8월말 기준 전단채의 잔액은 44조104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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