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내달 14일 ICID총회 전세계 60여개국 1,200명 참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기후변화 시대의 지속 가능한 농촌용수 확보’를 주제로 다음 달 14일부터 20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4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총회’를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공사가 함께 주최하는 ICID 광주총회는 전 세계 60여개국 약 1200명의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관개 배수 분야 최대 국제회의다. 이번 광주총회는 지난 2009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60차 집행위원회에서 터키와 치열한 경쟁 끝에 유치했으며, 우리나라가 1969년 ICID 회원국이 된 이래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관개와 배수는 현대농업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인 물과 농지를 통제하는 일이다. 이에 따라 관개 배수와 수자원 확보는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과 국제사회의 협력을 좌우하는 글로벌 어젠다이다.
전 세계 96개 회원국을 둔 ICID는 물, 농업, 환경, 식량문제를 다루는 비정부기구다. 우리나라는 1992년 KCID(한국관개배수위원회)를 창립해 매년 정기총회와 세계 물의 날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KCID 회장인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은 ICID 광주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농어촌연구원에 ‘ICID 광주총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을 두고 모든 준비를 총괄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ICID 광주총회를 통한 기대효과로 ▷전 세계와 우리나라의 관개배수 경험 공유 ▷관개배수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영향력 강화 ▷내년 4월 열리는 세계 물 포럼과의 이슈 연계 등을 꼽았다.
전 세계적으로 농업용수 사용량은 수자원 이용량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지만 이에 대한 인식은 낮은 편이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광주총회를 계기로 농업용수의 중요성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상무 사장은 “한 세대에 국제사회의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변모한 국가인 우리나라에 해외의 관심이 높다”며 “많은 성과가 남는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창훈 기자/chunsim@herald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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