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교사가구 금융분석 부동산·소득·연금 모두 탄탄 해외여행 등 생활비 지출 넉넉

교사 가구의 자산은 일반가구보다 5000만원 많은 약 4억5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금보다 노후에 경제적으로 더 여유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노후 적정 생활비 역시 319만원으로, 일반가구보다 65만원 많았다.

28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한국 교사가구의 금융생활보고서’를 보면, 교사가구의 평균 자산은 4억4840만원으로 일반가구의 3억9714만원 보다 5126만원 많았다.

교사들은 자산 중 65.7%는 부동산으로 보유했으며, 금융자산과 기타자산은 각각 29.4%와 4.7%였다. 특히 금융자산 규모는 1억3272억원으로, 일반 가구(1억1248억원)보다 2024만원 많다.

월별 평균 저축액은 141만원으로 집계됐다. 100~200만원 미만의 저축을 한다고 응답한 경우가 33.1%로 가장 높았다.

교사 자신이 생각하는 금융자산 투자성향은 ‘안정추구형(46.3%)’과 안정형(13.6%) ‘등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상당히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운용시 감내할 수 있는 손실률도 ‘원금보장(0%)~-10%미만’으로 응답한 경우가 85.6%나 됐다.

교사들은 지금보다 노후에 경제적 수준이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교사 가구 중 현재 ’중산층이거나 상류층‘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51.9%였지만, 노후에 ’중산층이거나 상류층‘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는 57%로 6.1%포인트 많아졌다. 일반가구는 노후에 ‘중산층이거나 상류층’이 될 것으로 전망하는 경우가 29.8%에 불과한 점과 매우 대조적이다.

교사가구의 노후를 위한 경제적 준비 정도는 ‘충분하다’고 응답한 경우가 35.3%로 일반가구(16.1%)의 배 이상이었다. 이유는 교사연금으로 충분해서(62.3%)가 대다수였고, 맞벌이어서(37.2%), 계획적 노후준비를 해서(35.6%) 등이 뒤를 이었다.

교사가구가 생각하는 적정 생활비는 319만원이었고, 최저 생활비는 207만원이었다. 이 역시 일반 가구(254만원, 179만원)보다 각각 65만원, 28만원 많았다.

교사가구는 최근 1년간 3번의 여행을 했고, 그중에서 한 번 정도는 해외로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여행 동반자는 가족/친지(84%)가 대부분이었고, 친구/연인(50.9%), 학교 동료 선생님(24.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교사 맞춤형 금융상품 솔루션인 ‘KB선생님든든 패키지’를 출시하면서 교사가구 금융생활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 등에 거주하는 25~49세 교사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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