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용 의자 비치된 사업장은 37.3%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아르바이트생 10명 중 8명은 아르바이트 근무 시 대부분의 시간을 서서 근무하며, 이로 인해 발뒤꿈치 통증ㆍ다리 부종 등의 질병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26일까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전국회원 14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알바생의 앉을권리’ 설문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7.4%가 근무 중 “거의 대부분 서 있는다(41.3%)” 또는 “항상 서 있는다(36.1%)”고 답했으며, “손님이 있을 때만 서서 일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4.9%에 불과했다. “업무 특성상 대부분 앉아서 일한다”는 답변은 7%에 그쳤다.
근무 중 “거의 대부분 서 있는다” 또는 “항상 서 있는다”고 답변한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서서 일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서(42.4%)”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고용주가 앉지 못하게 해서(21.2%)”, “손님이 계속해 들어와서(19.3%)”, “업무특성상 서 있는 게 더 편해서(10.4%)” 등의 답변이 있었다.
특히 이들 중 절반(51.3%)은 오래 서서 근무해 생긴 질병이 있었으며, “발뒤꿈치 통증(27%)”, “다리부종(25.4%)”, “허리디스크(15.3%)” 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질병으로는 “하지정맥류(11.5%)”, “무릎관절염(9.1%)” 등이 있었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관한규칙 제80조(의자의 비치)에 따르면, 사업주는 서서 일하는 근로자가 작업 중 때때로 앉을 수 있는 의자를 갖춰야 한다. 하지만 매장 내 아르바이트생의 휴식을 위한 의자가 비치된 사업장은 전체의 37.3%에 불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