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ㆍ해운대 등 주말 나들이 겸 결승전 개최 - SKTㆍKTㆍ삼성 등 전통강호 '총출동' 이벤트 풍성
폭염으로 푹푹찌는 무더위를 한번에 날려버릴 e스포츠 빅매치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8월 9일 진행되는 '스타2 프로리그 결승전'을 비롯해 일주일 뒤 열리는 '롤챔스 섬머 결승전' 등 주요 e스포츠 리그들이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들 대회는 여름 e스포츠 축제로 기획돼 각각 강과 바다에서 오프라인 결승전으로 치러질 계획이다. 그간 실내에서 e스포츠 경기를 지켜본 팬들에게는 이번 이벤트가 피서철 나들이로도 손색이 없을 만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두 대회 모두 국내 스타 프로게이머들을 보유한 전통강호 팀들이 출전해 팬들의 설레임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도 아시아 대표팀을 우리나라에 초청해 최강전을 치른다. 한편, 해외에서도 e스포츠 이벤트가 열린다. 8월 중순 중국 상해에서 개최하는 '스타크래프트1' 이벤트 매치에 이어 오는 10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롤드컵' 결승에 맞춰 늦여름 대만, 싱가폴 등 동남아에서 예선전이 이어지며 볼거리 풍성한 여름 e스포츠가 될 전망이다.
e스포츠계의 영원한 라이벌, 양대 통신사 팀이 2년 4개월 만에 프로리그 결승전 무대에서 격돌한다.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가 8월 9일 한강 세빛둥둥섬 야외무대에서 뜨거운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한강서 '이통사 더비' 명승부 제공 이번 결승 통신사 더비는 재작년 4월 이후 무려 854일 만에 펼쳐지는 것으로, 지난 결승 때는 풀세트 접전 끝에 당대 특급 선수였던 김택용과 이영호의 격돌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때문에 이번 결승에서도 전통의 라이벌 매치가 역사적인 명겨기를 다시 그려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두 팀은 프로리그 결승 메카로 불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도 두 번이나 맞붙은 전적이 있다. 매 경기마다 수만명의 관중을 집결시킨 인기 게임단들인만큼 이번 결승전도 야외 응원전이 대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결승전이 열리는 장소는 한강의 랜드마크인 세빛둥둥섬의 '세빛섬 미디어아트갤러리(신명칭 예빛섬)'다. 이 곳은 클래식, 콘서트 공연 등이 개최되며 서울의 새로운 문화 중심가로 자리잡고 있으며 월드컵 거리 응원장으로 널리 알려진 무대다. 특히 세계 최초의 디지털 무빙 갤러리로 약 1,000인치의 초대형 LED를 비롯해 음악분수, 특수효과 설비 등의 다양한 연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이번 결승전의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프로리그 주관사인 한국e스포츠협회에서는 이번 결승전에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 부스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4년 만에 찾은 '여름 e스포츠' 절정 여름 e스포츠하면 빠지지 않는 부산에서도 대박 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오는 8월 16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핫식스 롤챔스 서머 2014' 결승전이 벌어진다. 앞서 벌어졌던 대회 결승전의 장소가 주로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되었던만큼, 이번 결정으로 LoL 챔스 대회 열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게임넷은 이번 결승전을 야외무대에서 성사시키기 위해 부산시, 해운대구청과 후원사 롯데칠성 핫식스 등이 긴밀한 협의를 가지며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e스포츠가 부산을 다시 찾은 것은 프로리그 결승전 개최 이후 무려 4년만이다. 여기에 '롤챔스'는 오프라인 결승전이 열릴 때마다 유료 좌석으로 티켓을 판매, 매진 행렬이 이어진 바 있어 해운대에서 열리는 이번 결승전에도 많은 e스포츠 팬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26일부터 판매 중인 결승 좌석 티켓은 챔스존 3만원, 일반석 1만원으로 책정됐으며 티켓 구매는 1인당 4석까지 가능하고, 챔스존 티켓을 구매할 경우 2만원 상당의 롤챔스 모자 패키지가 증정된다. 이번 결승전에는 롤챔스 사상 처음으로 KT와 삼성이 맞붙을 예정이다. 양 팀 모두 치열한 본선 경기를 뚫고 올라온 만큼 접전이 예상된다. 더욱이 이번 대회 우승은 오는 10월 열리는 '롤드컵'의 본선 진출권을 따내는 데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는 것이어서 양 팀의 총력전도 기대해 볼 만하다. 아시아 7개국, '피파온3' 최강전 서울서 개최 마지막으로 월드컵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온라인 축구대전이 국내에서 열린다.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의 첫 아시아 지역 통합 e스포츠 대회가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개최되는 것.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총 7개국 유저가 참여하며, 조별 예선전은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각국 국가대표팀은 올 상반기부터 치러진 각 국가별 자체 리그를 통해 선발된다. 한국의 경우 현재 성황리에 진행 중인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4'의 우승팀이, 동남아 국가들의 경우 국가별 경기에서 선발된 국가대표팀들이 출전하며 중국은 지난 7월 31일 '차이나조이 2014'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팀이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피파온라인3'의 개발사 스피어헤드가 전격 후원한다. 한편, 전 경기 모두 스포TV 게임즈, 네이버, 아프리카TV, 텐센트 게임 아레나, 가레나 톡톡, 유튜브, 참가국들의 게임 공식 홈페이지 등 다양한 플랫폼과 채널을 통해 총 7개국 언어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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