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중국 윈난성 규모 6.5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 국영 CCTV는 4일(현지시간) 오전 9시 현재 중국 남서부 윈난성 자오퉁시에 발생한 규모 6.5의 강진으로 사망자 수가 381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3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도 1801명에 달한다.
지진 최초 발생 후 여진이 200회 가량 계속되고 있는 데다 중상자도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루뎬현 관계자는 “루뎬현의 7.5㎞가량에 걸친 진앙 부근지역에는 교통이 두절되고 500~600채의 가옥이 무너졌다”면서 “학교, 병원, 파출소 등이 모두 폐허로 변했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 직후 중국 정부는 ‘국가 제3급 긴급구조’ 조치를 가동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지진 피해가 보고된 직후 인명구조를 가장 우선시하면서 재난극복에 전력을 기울이라고 관계 당국에 지시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도 이날 오전 국가방재위원회 비서장, 민정부 부부장 등으로 구성된 ‘국무원공작조직’을 이끌고 지진지역으로 출발했다.
윈난성 당국과 군부대 등은 주택 붕괴와 산사태로 인해 조난을 당한 주민 구조와 사망자 수습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군은 윈난군구와 육군 제14집단군, 윈난 무장경찰대 등 4000여 명이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중국 쓰촨성 청두 주재 한국 총영사관 측은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한국인의 인명 피해는 없다”며 “지진 피해지역은 자주 찾는 관광지도 아니어서 교민이나 한국인 관광객의 피해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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