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등 일대 지구단위계획 주거지, 역사ㆍ자연자원 보존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서울시가 중구 회현동ㆍ명동 일대의 도시관리를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는 25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회현동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회현동, 명동, 예장동 일대 41만2143㎡로 조선시대 ‘남촌’으로도 불린 곳이다. 구역의 전체면적의 96.4%가 주거지역이지만, 퇴계로를 따라 일반상업지역이 공존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선시대의 역사ㆍ문화 자원과 명동의 쇼핑 자원, 남산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관광 명소로서의 색깔이 강화되고 있다. 관련한 도시재생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015년 수립한 ‘역사도심 기본계획’에서 이 일대의 공간 관리 지침으로 주거지 정주환경 보호와 역사ㆍ자연자원보존, 조망경관보호 등을 둔 바 있는데,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이를 바탕으로 수립된 것이다.
지구단위계획에서는 남산과 경관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퇴계로 변 노선상업지역에 대해 역사도심기본계획의 높이기준인 30m 이하의 기준높이로 설정하되, 남산경관 확보 등의 조건을 지킬 경우 최고높이 36m 이하로 계획했다. 역사도심기본계획의 기준높이를 준수할 경우 저층부 건폐율을 완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옛 골목의 관리를 위한 골목지정선 지정 및 보행편의를 위한 공공보행통로 등의 건축물 배치를 계획하고, 차없는 골목 등으로 조성하여 주차장설치기준 완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2개의 특별계획구역(한국전력퇴계로사옥, 회현제2시민아파트)도 지정하여, 향후 개발계획이 수립될 때 주변과의 보행편의가 고려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도시건축공동위는 이날 ‘수색ㆍDMC역 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5 세부개발계획 결정(안)’도 원안가결했다. 은평구 증산동 223-2번지 일대 2000㎡에 상암ㆍ수색 광역중심 기능에 부합하는 업무ㆍ판매시설이 입지할 수 있도록 지하5층~지상15층 규모의 건물을 세우는 것이다. SPOTV로 유명한 스포츠 마케팅 업체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가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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