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모듈 개선품으로 교체 국토부, 불시 현장점검 계획도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국토교통부가 최근 엔진 부위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른 BMW 차량의 리콜 조치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520d 등 총 42개 차종 10만6317대다.
BMW측은 엔진에 장착된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결함으로 고온의 배기가스가 냉각되지 않은 상태에서 흡기다기관에 유입돼 엔진커버 등에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16일 교통안전공단(자동차안전연구원)에 제작결함 조사를 지시했다. 현재 화재원인 등에 대한 결함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리콜은 소비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BMW는 오는 27일부터 해당 차량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전진단은 장비가 확보된 ‘코오롱 선산’ 등 4개 서비스센터에서 시작해 31일부터 전국 61개 서비스센터에서 이뤄진다.
8월 중순부터는 발화 가능성이 있는 배기가스재순환장치 모듈을 개선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엔 제작사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BMW 차량의 자체결함 조사와 함께 리콜 방법과 대상차량의 적정성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며 “리콜계획이 적절하지 않을 땐 보완 명령을 내리고, 불시 현장점검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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