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자체 개발한 장애물개척전차가 지난 3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달 예정된 규격화까지 마치면 체계개발은 모두 완료되고, 이후 양산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대로템이 개발한 장애물개척전차의 최대 특징은 지뢰지대 극복 능력이다. 차체 전면의 지뢰제거용 대형 쟁기를 지면에 박아 넣고 땅을 갈아 엎어 묻혀있던 지뢰가 드러나게 하는 방식으로 대인 및 대전차 지뢰를 제거할 수 있다. 또 자기감응지뢰무능화 장비로 자기장을 발사해 차량 앞에 매설돼있는 자기감응지뢰를 터뜨려 무력화할 수도 있다. 이 장애물개척전차는 86만여 발의 지뢰가 매설돼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비무장지대 및 민간인통제구역 내 지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장비로 기대된다. 배두헌 기자/


badhone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