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B 상품 7종 기획·독점판매 갓지은 밥 급속냉동…맛 일품

1~2인ㆍ맞벌이 가구 증가로 즉석밥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이마트가 1000억원대로 성장한 냉동밥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마트는 PNB(Private National Brand) 상품으로 ‘밥맛 좋은 밥’ 7종을 선보이고 냉동밥 시장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PNB 상품이란 NB(제조업체 브랜드)와 PB(자사 브랜드)의 중간 형태로, 유통기업이 소비자의 구매 성향 등을 분석해 제품을 기획하면 제조업체가 생산해 특정 유통업체에서만 독점 판매하는 제품을 말한다.

밥맛 좋은 밥 7종은 이마트가 기획하고 중소 냉동밥 제조업체 탭스푸드서비스가 생산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밥맛 좋은 밥은 쌀밥, 현미밥, 흑미밥, 귀리밥, 11곡밥, 알콩밥, 초밥 등 총 7가지다. 밥맛 좋은 쌀밥은 갓 지은 밥을 급속 냉동했기 때문에 해동 시 식감과 수분 보존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가마솥에 지은 밥을 바로 용기에 소분하고 포장한 후 초저온동결시스템인 CAS냉동기로 급속 냉동한다.

또 이마트는 중소기업 참바다영어조합법인과 함께 반찬을 반반씩 넣어주는 주꾸미ㆍ낙지ㆍ오삼불고기 볶음덮밥 3종도 PNB상품으로 함께 출시한다.

이마트는 이번 냉동밥 출시로 노브랜드 상온 즉석밥과 더불어 4000억원대로 성장하고 있는 즉석밥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가 이처럼 냉동밥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면 즉석밥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맞벌이 부부와 1~2인가구의 증가에 따라 간편식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냉동밥은 최근 맞벌이 부부, 1~2인가구의 증가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2014년 210억원이었던 냉동밥 시장 규모는 2017년 700억원으로 3년만에 3배 이상 성장했다. 유통업계는 올해 냉동밥 시장 규모가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냉동밥과 상온밥을 포함한 즉석밥 전체 시장은 올해 4000억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류해령 이마트 양곡 바이어는 “쌀 소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새로운 상품에 대한 고민 끝에 밥맛 좋은 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쌀을 더 쉽게 소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이마트는 즉석밥 출시를 기념해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밥맛 좋은 쌀밥 4팩은 300원 할인한 2990원에, 오삼불고기 볶음덮밥은 1000원 저렴한 3990원에 판매한다.

박세환 기자/gr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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