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고, 아리야 3등 못하면 세계1위에 공동1위이던 브룩헨더슨 세 타 차 앞서 박성현 단독3위, 고진영 26계단↑ T10위 日 나사 하타오카 한 타 잃어 공동 23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1라운드 공동 10위, 2라운드 공동 1위로 상승세를 타던 유소연(28)이 메이저대회 3라운드에서 세타차 단독1위로 치고 올라가 메이저 3승의 청신호를 켰다.
유소연이 우승하고 태국의 아리야주타누간이 3위 내에 들지 못하면 세계 1위도 탈환한다.
유소연은 자신의 생일이 하루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파72, 6741야드)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기분 좋은 버디 6개를 기록하는 등 다섯타를 줄였다.
사흘간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세 타 차로, 3위 박성현(25)을 네 타 차로 앞섰다.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투어 통산 6승을 따낸 유소연은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1년 US오픈, 지난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바 있다.
3번홀(파3) 보기로 주춤했던 유소연은 헨더슨에게 한때 2타 차 열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11번 홀(파5)에서 4.5m 거리 버디를 잡아내며 반격에 나섰고, 헨더슨은 후반 9개 홀에서 오히려 1타를 잃으면서 초반 흐름이 뒤바뀌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가 컷 탈락한 가운데, 세계1위를 노리는 아리야 주타누간은 3라운드까지 2오버파 218타로 공동 41위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유소연은 이런 흐름대로 우승할 경우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19주간 지켰다가 내려온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할 수 있다.
18번홀(파4)에서 약 4.5m 버디 퍼트에 성공한 것은 4라운드의 선전의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경(30)과 김효주(23)가 나란히 4언더파 212타로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디펜딩 챔피언 다니엘 강(미국)은 1오버파 217타, 공동 34위로 2연패가 멀어졌다.
고진영(23)은 이날 네 타를 줄이며 세타를 줄인 양희영, 한 타를 줄인 김세영, 한 타를 잃은 리디아고, 모리야 주타누간과 함께 공동 10위(-3)를 달리고 있다.
미야자토 아이 이후 LPGA 내 일본 여자골프의 후계자로 지목받는 10대 나사 하타오카는 이날 한 타를 잃어 공동 23위(-2)를 마크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