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밤 11시 프랑스-아르헨…1일 새벽 3시 우루과이-포르투갈 -아르헨ㆍ포르투갈, 각각 상대국 꺾을 시 첫 월드컵 대결
[헤럴드경제=이슈섹션] 30일부터 2018 러시아월드컵이 토너먼트로 돌입한 가운데,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16강 첫 경기를 치른다. 두 번째 경기로 1일 새벽 3시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의 경기가 이어지는 만큼, 메시와 호날두가 맞붙는 세기의 8강전이 치러질 수 있을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16강 첫 경기의 포문을 여는 것은 이날 밤 11시(한국시간) 맞붙는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다. 프랑스는 C조에서 2승1무 기록과 함께 1위로 진출했고, 아르헨티나는 D조 2위(1승1무1패)로 어렵게 토너먼트에 올라왔다.
조별리그 성적만으로 따지면 프랑스가 아르헨티나보다 우세해 보인다. 그러나 정신력과 위기대응 능력, 투혼과 전투력이 한층 향상된 아르헨티나가 이길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만만찮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7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조별예선 3차전에서 경기 끝나기 5분 전쯤 터진 로호의 결승골로 나이지리아를 2-1로 간신히 눌렀다. 비겼으면 탈락이었다. 약체 아이슬란드에 비기고, 크로아티아에 0-3 참패를 당한 아르헨티나는 조2위를 달리고 있던 나이지리아를 만나 고전이 예상됐지만, 배수의 진을 치고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비디오 판독(VAR)의 행운 속에 호주에 2-1로 겨우 이겼다. 페루에도 1-0 신승했다.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치른 덴마크전에서는 ‘연습경기라도 이 정도 졸전을 없었을 것’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다만 폴 포그바, 앙투안 그리즈만, 킬리안 음바페의 잠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16강에선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
한편 프랑스-아르헨티나의 경기가 종료된 뒤, 한국시간으로 1일 새벽 3시 피시트 스타디움에서는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이어진다. 우루과이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세계적인 골잡이 대결이라는 점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르투갈의 간판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는 잉글랜드의 해리케인 등과 함께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는데, 우루과이에게 덜미를 잡히면 득점왕에도 오르지 못한다.
우루과이엔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있다. 수아레스는 3경기서 2골을 터트렸다. 특히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 경기인 사우디전서 결승골을 터트린 데 이어 러시아전 결승골을 책임지며 조 1위 16강행의 일등 공신이 됐다. 카바니는 러시아전서 쐐기골을 뽑아냈다.
16강 초반 두 경기에 대한 주요 관점 포인트는 8강 대진이다.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은 아직 월드컵에서 격돌한 전력이 없는데, 만약 두 팀이 각각 상대국을 꺾는다면 8강에서 맞붙게 된다. 호날두와 메시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월드컵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다만 메시와 호날두 두 선수 가운데 누구 하나라도 옐로카드를 받게 되면 이같은 세기의 대결은 물 건너가게 된다.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옐로카드가 2장 누적되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데, 이 제도는 8강까지 이어진다. 메시는 지난 27일 나이지리아와의 D조 3차전에서, 호날두는 26일 B조 3차전에서 각각 옐로카드를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