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ㆍ휴스턴ㆍ휴스턴 등 거론 -원소속팀 클리블랜드와 재계약 가능성도

[헤럴드경제] 미국프로농구(NBA)의 르브론 제임스(34)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제임스가 전 소속팀이었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남은 1년 계약에 대한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한국시간으로 30일 오후 12시59분까지 클리블랜드 구단에 다음 시즌에 대한 선수 옵션 실행 여부를 알려줘야 한다. 그러나 제임스는 FA 시장에 나가는 쪽을 택했다. 클리블랜드와 2018-2019시즌에 연봉 3560만 달러(약 396억7000만원) 조건에 계약할 수 있었으나, 다른 구단을 알아보기로 한 것이다.

제임스의 ‘새 둥지’로는 LA 레이커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휴스턴 로키츠 등이 거론되고 있다. LA 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 등은 최근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포워드 카와이 레너드와 함께 제임스를 한꺼번에 영입, 단숨에 우승권 전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휴스턴에는 올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제임스를 2위로 밀어내고 수상의 영예를 안은 제임스 하든이 버티고 있다.

그러나 제임스가 FA 시장에 나왔다고 해서 클리블랜드를 떠난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원소속팀과의 재계약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3년 클리블랜드에서 데뷔한 제임스는 2010년 FA 자격을 얻고 마이애미 히트로 옮겼고, 2014년에 다시 FA 시장에 나와 클리블랜드로 복귀했다. 제임스는 2017-2018시즌 정규리그에서 27.5점을 넣고 8.6리바운드, 9.1어시스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