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하루 만에 ‘팔자’로 전환…코스피 유통업 강세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국내 증시가 사흘째 하락세를 걷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상승해 7개월 만에 112원을 돌파했다.

28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18포인트(0.61%) 하락해 2327.85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1099억원 어치를 매도하며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510억원, 기관은 511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유통업(1.66%)과 음식료업(1.33%), 화학(0.72%)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외 업종들은 부진하다.

전날 2% 넘게 상승한 삼성전자는 다시 2.5% 하락하며 4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2.58% 급락해 8만3000원 선으로 내려왔다.

셀트리온(-0.17%)과 삼성바이오로직스(-1.44%)도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고, 현대차(-1.57%), LG화학(-0.75%)은 연일 내림세다.

POSCO(0.15%)와 NAVER(0.68%)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업종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강세를 띠고 있다. 편의점주인 BGF리테일(7.16%)을 필두로 이마트(6.25%)와 롯데쇼핑(4.34%), GS리테일(4.43%), 호텔신라(2.58%)가 나란히 큰 폭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신세계는 1.24%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4.65포인트(0.56%) 내린 822.04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6억원, 93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지만 기관이 251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메디톡스가 2.89%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을 뿐 셀트리온헬스케어(-0.09%), 신라젠(-2.27%), 에이치엘비(-2.2%)은 부진하다.

CJ E&M은 보합세를, 바이로메드(0.31%)와 셀트리온제약(0.9%), 스튜디오드래곤(0.53%), 포스코켐텍(0.34%)은 강보합권에 묶여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에 이어 4.2원 올라 1121.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1120원을 돌파한 건 지난 2011년 11월 13일(1120.6원) 이후 7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