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당장은 K리그로 돌아가서 좋은 성적을 내는데 집중하겠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낸 수문장 조현우가 연일 화제다. 이번 대회 전만 해도 대중 인지도는 낮았지만, 월드컵 조별리그를 거치면서 실력을 톡톡히 인정 받았다. 세계 최강 독일을 꺾는데도 일등공신 역할을 한 그는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다.

조현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은 혹시나 가게 된다면 나 뿐만 아니라 (손)흥민이도 있기 때문에 그 친구들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군대를 가더라도 상관 없다, 어디에 있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조현우는 독일전 무실점 승리 후 공을 뜨거운 응원으로 힘을 실어준 국민들에게 돌렸다.

조현우는 “준비를 많이 했지만 무서웠다”며 “아내가 ‘당당하게 하고 오라’고 이야기해서 힘을 받았다. 선수들이 몸을 날려서 막아주니까 나도 그렇게 반응했던 것 같다. 내가 아니라 온 국민이 함께 막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현우는 27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F조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과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독일의 소나기 슈팅을 막아내 한국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2골을 터뜨린 손흥민과 무수한 선방쇼를 펼친 조현우는 세계 무대에서 한국축구의 힘을 널리 떨쳤다. 이들이 오는 8월에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에 앞장설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 콤비 후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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